드레이크 방정식은 전파천문학자인 프랑크 드레이크 (Frank Drake)가 만든 방정식으로 우리 은하계에 고도의 기술을 갖고 있어 우리와 교신 가능한 외계 문명 수를 추정하는 식입니다. 그 방정식을 살펴보면,
(교신 가능한 문명 수, Nc) = (은하계 안에 있는 별의 개수, N*) x (행성 계를 갖는 별의 비율, f_p) x (고등생명체가 충분히 진화할, 나이가 40억년 정도로 적당한 별 하나 당 생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있는 행성 숫자, n_LZ) x (생명체가 탄생하기 적당한 행성의 존재 확률, f_L) x (고등생명체로 진화한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 f_I) x (문명사회가 살아있는 기간에 대한 별의 생존 기간의 비, F_s)
이 식에는 임의의 숫자를 대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 추정치를 넣는 것이죠. 예를 들면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경우와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은하 안의 별의 수는 비관적이든 낙관적이든 상관없이
N* = 2x10^11 개,
행성 계를 갖는 별의 비율 f_p = 0.01 (비관), 0.5 (낙관)
---> 아직 불확실하지만 천문학자들은 많은 수의 별이 행성 계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모든 홀로 별이 행성을 갖고 있으면 0.5. 개인적으로 0.5보다는 작고 0.01보다는 훨씬 크지 않을까 생각함.
생물체가 있을 평균 행성의 수 n_LZ = 0.01 (비관), 1 (낙관)
생명체 탄생가능 행성 비 f_L = 0.01 (비관), 1 (낙관)
고등생명체 존재 비 f_I = 0.01 (비관), 1 (낙관)
별의 일생에 대한 문명사회 존속기간 비 F_s = 10^-8, (비관), 10^-4 (낙관)
---> 별의 나이를 100억 년으로 보고, 문명 사회의 지속기간을 100년으로 보면 (즉 100년 지구가 멸망하는 것으로 가정)
비관적인 추정으로 100/100억 = 10^-8,
그러나 문명이 적어도 100만년 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면 100만/100억 = 10^-4.
결과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일 때 은하계에 있는 교신 가능한 문명 사회의 수는 10x^7(천만개),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2x10^-5. 따라서 비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구는 우리 은하계에서 유일한 고등 생명체를 갖는 행성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