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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대식

경위대식
가대
가대란 망원경과 삼각대를 이어주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망원경을 지지해주는 도구이다. 망원경이 손으로 들고 볼 수 있는 쌍안경 보다 커지면, 견고하게 망원경을 고정하여 천체를 관측해야 안정된 상을 얻을 수 있다. 이를 도와주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가대이며, 가대는 크게 방위각과 고도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위의(경위대)식과 적도의식 가대로 나뉜다.
경위대식 가대
경위대식 망원경경위대식 가대
경위대식 망원경이란 경통을 방위각과 고도각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을 말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가대가 경위대식 가대이다. 방위각이란 정 북쪽에서 동쪽으로 잰 각거리를 말하며, 고도각이란 지평에서 천정으로 잰 각거리를 말한다. 그림은 경위대식 망원경들로 첫 번째 것은 긴 경통(굴절식 혹은 뉴턴식 경통)과 연결된 경위대식 가대의 전형적인 예이며, 오른쪽 그림은 짧은 경통(카세그레인식 등)과 연결된 경위대식 가대의 전형적인 예이다. 각각은 방위각 및 고도각조절나사 혹은 모터로 경통을 미세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다.

경위대식 가대는 소형망원경들에만 사용하는 가대가 아니다. 실제로 1미터 이상 대형망원경을 적도의식 가대로 제작하면 그 부피가 2배 이상 커지게 되며 비용 또한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천문대에서 사용하는 상당수의 가대는 보통 경위대식 가대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보현산 천문대의 1.8미터 망원경도 경위대식 가대위에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다만 경위대식 가대로 관측을 하게 될 경우 시야가 돌아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는 시야 회전 장치를 부착하여 그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다.
최종수정일

2020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