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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서의 태양

신화에서의 태양
인간은 모든 생명체에의 근원인 빛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태양을 전지전능하고 불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에 모든 전설이나 신화 등 많은 이야기에서 태양은 항상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태양이 동에서 떠서 서로 지고, 다음날 다시 동쪽에서 뜨는 현상은 인간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다가 가장 가까이 있는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다양한 신화에는 그것들을 해석하는 이야기도 있다.

고대부터 세계각지에서 태양을 받들었으며 숭배와 전승은 신앙을 만들었다. 태양신이라고 하면 그리스 신화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남신을 상상할 것이다. 남신이 그리스 신화나 이집트 신화 등의 유명한 신화에 등장한 것이 원인이 되어 태양신=남신 이라는 해석이 생겨난 것이다. '태양=남자=빛'과 '달=여자=그림자'라는 이원성은 오르페우스교나 그노시스주의의 사상을 기원으로 하는 유럽지방의 설화에 어느 정도 받아들여졌으나, 북유럽에서는 예외로 태양이 여신이고 달이 남신으로 존재한다.
태양의 소실
태양 마차 이미지
'태양의 소실'은 세계의 태양신화의 공통된 테마이다. 밤이 되면 태양이 모습을 감추는 것, 겨울이 되면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것, 일식등과 같은 태양에 관한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역할이었다.

- 일본신화에서는 수사노오(신)의 횡포에 화가 난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대신)가 아마노이와토(동굴)에 깃들어 세계가 어두워진다.

- 이집트신화에 따르면 매일 밤 태양신 라(Ra)는 지옥인 두아토(Duato)를 지나갔다. 그래서 악의 신 아펩(Apep)은 라와 그의 태양의 배가 매일아침 동쪽에서 나타나게 하였다.

- 북유럽신화에서는 마랑 펜릴의 아이들인 스콜, 하티가 각각 태양과 달을 삼켜버려 일식, 월식이 된다고 전해진다.

- 중국신화에서는 다른 많은 문화와 다르게 태양과 달을 신격화하여 숭배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달을 음, 태양을 양으로 간주하는 도교와 역경의 강한 영향력에 있다고 보인다. 중국신화에 의하면 태초에 10개의 태양이 하늘에 있었다. 세계가 너무나 뜨거워 대지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었다. 그리하여 게이라는 활의 달인이 9개의 태양을 쏘아 떨어뜨려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다른 이야기로 일식은 하늘의 늑대가 태양을 먹어 생긴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일식동안 냄비나 가마를 두드려 이 '늑대'를 쫓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최종수정일

2020년 5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