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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주과학회지

1984년 ~ 2025년까지 1,249 건한국우주과학회지를 계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The Korean Space Science Society (The Korean Astronomical Society)
  • 계간 (Quarterly)
  • ISSN : 1225-052x (ISSN : 1225-052x)
  • DB구축현황 : 1,249건 (DB Construction : 1,249 Articles)
안내사항
총 게시글 1,249 페이지 76/125
751
  • 이우경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2, n.1
  • pp.21-34
  • 2005
  • 원문 바로보기
본 연구에서는 타원궤도상에서 위성의 편대비행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포기조건을 결정하고자 한다. 타원궤도일 경우 Hill 방정식으로는 위성간의 상대운동을 기술할 수 없기 때문에, Hill 방정식의 초기조건에 비선형성과 이심률에 대한 보정을 하여 얻은 새로운 운동방정식을 사용했다. 편대비행에서 상대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주위성과 부위성의 평균각속도를 일치시키는 구속조건을 이용했다. 이 구속조건은 J2 섭동항을 고려한 것이므로, 이 구속조건을 만족하는 편대비행의 초기조건은 타원궤도에서의 위성편대비행을 유지하는데 잘 적용될 수 있다. 타원궤도에서의 상대운동방정식 초기조건에 J2 섭동을 고려한 구속조건을 적용할 때, 이심률이 0.05 이하이고 위성간의 상대거리가 0.5km 정도인 경우만이 주기적으로 일정하게 간격이 유지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심률이 크지 않은 타원궤도에서는 평균각속도 일치의 구속조건을 사용하여 위성간의 상대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이용하여 타원궤도에서의 위성편대비행을 위한 효율적인 초기조건을 제공할 수 있고, 위성편대비행의 운용에 있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752
  • 강자영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2, n.4
  • pp.513-526
  • 2005
  • 원문 바로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회전안정화 우주비행체 내부에 탑재된 유동질량의 운동을 보다 광범위한 파라미터 영역에 대해 해석하고, 관련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정한 설계 기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의 해석을 위해 perturbation 기법을 이용하였고, 그 결과로 파라미터 공간에서의 안정-불안정 영역을 결정할 수 있는 Ince-Strutt 선도를 구하였다. 해석 방법 및 확보된 결과의 적정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선도에서 취한 여러 파라미터 값에 대한 수치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유동체 운동의 위상평면 분석을 통하여 수행된 해석 과정 및 결과가 적정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회전 비행체에 탑재된 유동질량의 운동은 파라미터 값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안정-불안정 현상을 유발함을 알 수 있었다.
753
  • 최규철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2, n.4
  • pp.431-440
  • 2005
  • 원문 바로보기
K 지수는 특정 지역에서의 지자기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3시간마다 결정된다. K 지수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은 태양복사의 규칙적인 일변화(Sq)를 결정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다. 그 중에서 FMI 알고리즘은 K 지수를 구하고자 하는 날과 그 전 후의 1일 자료를 포함한 총 3일 동안의 지자기 수평성분(H, D) 측정 자료를 사용하여 태양복사의 규칙적인 일변화(Sq)를 구한다. 그러나 이 알고리즘은 K 지수를 구하고자 하는 날로부터 1일 후까지의 측정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K 지수를 구하는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준실시간으로 K 지수를 구하기 위해 미국 우주환경예보센터(NOAA/SEC)에서 제공하는 과거의 전지구적 지자기 K지수(Planetary K index: Kp)를 검색하여 최근의 Kp지수가 모두 3 이하인 지자기 활동이 조용한 날을 찾고 그 날의 지자기측정 자료를 FMI 알고리즘의 3일치 입력 자료로 사용함으로써 준실시간 K 지수를 구하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검증하기 위해 우리는 2003년 1년 동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운용하는 경주 지자기 관측소의 FLARE+ 시스템으로 측정된 자료를 사용하고 우리의 준실시간 결정 방법을 적용하여 K 지수를 구하고 이를 일반적인 FMI 알고리즘으로 구한 K지수와 서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우리의 방법으로 결정된 K 지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구한 K 지수와 잘 일치하였다. 또한 준실시간 결정 방법으로 구한 K 지수를 일본 Kakioka 관측소에서 결정한 K 지수와 비교한 결과 그 상관지수(R)가 0.81 정도로 높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한반도 지역에서의 K 지수 변동을 준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54
  • 백정호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2, n.4
  • pp.501-512
  • 2005
  • 원문 바로보기
본 논문에서는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따라 개발 중인 KSLV-I 우주발사체가 나로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경우를 가정하여 확장칼만필터와 Unscented 칼만필터를 통한 실시간 궤적추정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가상의 KSLV-I과 관측 레이더 3기를 바탕으로 실제 궤적을 생성하였으며, 관측자료는 실제 궤적에 관측오차를 고려하여 생성하였다. 이에 대해 초기 추정오차가 작은 경우와 큰 경우로 구분하고, 관측주기가 20Hz와 10Hz인 경우로 나누어 각각 두 필터를 적용해서 성능을 비교하였다. Unscented 칼만필터는 확장칼만필터보다 큰 초기 추정오차에 대해 수렴이 빠르고 정확도가 높으며, 느린 관측주기에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755
  • 곽영실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2, n.2
  • pp.147-174
  • 2005
  • 원문 바로보기
본 연구에서는 미 국립대기연구소(NCAR)의 열권-이온권 전기역학적 대순환 모델(TIEGCM)을 이용하여 행성간 자기장(IMF)의 방향과 세기 그리고 고도에 따라 여름철 남반구 고위도 하부 열권의 바람에 작용하는 운동량 강제력을 정량적으로 구하였다. 그리고 이들을 서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IMF 조건과 고도에 따른 고위도 하부 열권의 풍계(wind system)를 유지시켜주는 주된 물리적인 과정을 살펴보았다. 고위도 하부 열권(<180km)에서 양(<TEX>$B_y$</TEX> > 0.8|<TEX>$\overline{B}_z$</TEX>|)또는 음(<TEX>$B_y$</TEX> < -0.8|<TEX>$\overline{B}_z$</TEX>|)의 IMF By 조건인 경우에 운동량 강제력 차이, 즉 IMF 기준치 <TEX>${\neq}$</TEX> 0 일 때와 IMF 기준치=0 일 때의 운동량 강제력 차이(difference momentum force)는 자기위도 -80<TEX>$^{\circ}$</TEX>에서 최대값을 가지면서 극관과 오로라 영역에 국한된 단순한 형태의 분포를 보인다. 그리고 IMF <TEX>$B_z$</TEX> 성분이 양과 음일 때 강제력 차이의 세기는 비슷하지만 분포양상은 반대방향을 취한다. 한편 IMF <TEX>$B_z$</TEX>가 양(<TEX>$B_z$</TEX> > 0.3125|<TEX>$\overline{B}_y$</TEX>|) 또는 음(<TEX>$B_z$</TEX> < -0.3125|<TEX>$\overline{B}_y$</TEX>|)인 조건인 경우에는 강제력 차이가 아오로라(subauroral) 위도까지 분포하며 IMF <TEX>$B_z$</TEX>가 양 또는 음의 조건일 때 보다 복잡한 구조를 보인다. 그리고 IMF <TEX>$B_z$</TEX>가 음인 경우의 강제력 차이가 양인 경우보다 더 크며 반대방향으로 작용한다. 125km 보다 더 높은 고도(>125km)에서 바람차이를 결정하는 주된 강제력은 기압경도력, 전향력, 수평이류 그리고 비발산 성분이 강한 Pedersen 이온항력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도 약 125km 에서는 이 네 가지 힘에 더불어 비회전 성분이 강한 Hall 이온향력과 극관내 의 연직 이류가 지역과 시간에 따라 바람차이의 형성에 작용한다. 한편 고도 108-125km 에서는 IMF <TEX>$B_z$</TEX> 조건일 경우의 극관영역을 제외하고는 기압경도력, 전향력 그리고 Hall 이온항력이 이 고도에서의 바람차이를 유발시키는 주된 강제력으로 작용한다. 고도 108km 이하에서는 기압경도력과 전향력이 균형을 이루어 지균 운동을 유지시킨다. IMF-<TEX>$\overline{B}_y$</TEX>의존 MLT 평균 운동량 강제력들은 이온항력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남북성분이 동서성분에 비해 더 강하게 중성대기에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08-125km의 고도에서 IMF B?가 음인 경우에 이온항력은 하강운동 및 단열압축가열과 관련된 시계방향의 온난순환(warm circulation)을 극관 내에 형성시킨다. 반면 IMF <TEX>$B_y$</TEX>가 양인 경우에는 극관 내에 상승운동 및 단열팽창냉각과 관련된 반시계방향의 한랭순환(cold circulation)을 형성시킨다. 이온항력은 IMF <TEX>$B_z$</TEX>가 음인 경우에는 새벽영역에 상승운동과 관련된 반시계방향의 한랭순환을, 반면에 IMF <TEX>$B_z$</TEX>가 양인 경우에는 새벽영역에 하강운동과 관련된 시계방향의 온난순환을 형성시킨다.
756
  • 안상현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1, n.1
  • pp.39-72
  • 2004
  • 원문 바로보기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정통 한국 사서 원전에 수록되어 있는 천문관측 자료에서 별똥비와 별똥 소나기 기록을 검색하여 천문학적인 검토를 거쳐 그 목록을 작성하였다. 한국 사서에 나오는 별똥비 기록은 현재 국제 학계에 1958년 Imoto와 Hasegawa가 영문으로 발표한 논문이 표준이 되고 있는데, 이 문헌은 주로 191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주관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일본인 관구리길가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가 만든 목록은 날짜나 원전 인용 상의 오류를 상당히 포함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정사서 원전을 검색하여 철저한 고증을 거쳐 수정되고 확장된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목록을 작성하였다. 그 결과 지난 2천년 동안 한국의 역사서에는 별똥 소나기가 25번, 센별똥비가 4번, 보통 별똥비가 5번 기록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일부는 사자자리 별똥비, 페르세우스 별똥비, 핼리혜성의 의해 생기는 물병자리-/sub n/ 별똥비와 오리온자리 별똥비 등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있었으나, 상당히 많은 기록들은 이에 속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목록은 추후 많은 천체물리학적 연구에 유용할 것이다.
757
  • 임홍서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1, n.1
  • pp.1-10
  • 2004
  • 원문 바로보기
이 논문에서는 우리 은하 구상 성단 M7l에 대한 B, V CCD 영상 관측 자료로부터 색-등급도(color-magnitude diagram)를 구하고, 이로부터 이 성단의 거리와 상대적 나이를 결정하였다. M7l의 적색화 현상(E(B - V) = 0.28)과 금속함량(-0.79 < 〔Fe/H〕 < -0.70)은 최근 논문의 값을 채택하였다 이 자료를 토대로 관측으로부터 얻은 M71 색등급도의 기준선을 Hipparcos준왜성의 측광 특성과 비교하여 M71의 거리지수를 (m- M)v = 13.46(<TEX>${\pm}0.17$</TEX>)과 같이 결정하였다. 비슷한 금속 함량을 가지는 구상 성단47 Tuc의 색등급도를 이 연구에서 구한M71의 색등급도와 비교한 결과 두 성단의 나이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isochrone과의 비교 결과 적어도 20억년 이상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758
  • 송영주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1, n.4
  • pp.351-360
  • 2004
  • 원문 바로보기
향후 우리나라의 화성 근접 탐사 임무를 대비한 우주선의 궤도전파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화성 주위를 비행하는 우주선의 동력학 모델에 대한 연구가 선행 되었으며, 탐사우주선의 모든 위치 정보는 화성 중심 좌표계를 사용하여 나타내었다. 정밀한 탐사 우주선의 위치 계산을 위하여 화성의 세차 및 장동 운동에 의한 영향도 고려하였다. 화성의 작용권구 안으로 진입한 탐사 우주선은 화성 주위에서의 다양한 섭동에 의한 영향을 받게 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정밀한 동력한 모델의 계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섭동들을 고려하였다. 특히 화성의 비대칭 중력장에 의한 영향을 계산하기 위해 Jet Propulsion Laboratory(JPL)의 Mars50c 모델을 적용하였고 화성 대기 항력에 의한 영향의 경우 Mars-GRAM 2001 모델을 사용하여 계산하였다. 태양을 비롯한 다른 행성의 위치를 계산하기 위해서 JPL의 DE405 정밀 천체력을 이용하였고 화성 위성들(포보스와 다이모스)의 천체력 계산은 해석적인 방법으로 하였다. 개발 소프트웨어의 성능 검증을 위하여 Mars Global Surveyor의 화성 지도 작성을 위한 초기 궤도 요소를 사용하였으며, Satellite Tool Kit(STK)의 Astrogator모듈을 이용하여 산출된 결과와 본 논문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결과 값과 비교 하였다. 비교 결과 우주선의 모든 위치성분(반경방향, 궤도 진행방향 그리고 진행수직방향)은 화성 근접 탐사 우주선이 화성 주위를 12번 공전(약 1화성일)하는 동안 최대 <TEX>${\pm}5m$</TEX> 이내의 오차를 보여 주었다. 이는 본 연구를 통해서 개발된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발된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는 향후 우리나라의 화성 근접 탐사를 위한 우주선의 임무 설계시 활용 될 수 있다.
759
  • 이종환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1, n.3
  • pp.181-190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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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상단 M5의 역학적 세부구조를 BV영상에 대한 점광원 측광과 타원 맞추기 표면 측광에 의한 타원률과 위치각의 변화로부터 알아보았다. 전체적으로 M5는 성단의 중심부로부터 거리에 대한 타원률과 위치각이 일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M5의 중심으로부터 반광도 밝기(<TEX>$r_h$</TEX>)의 약 3배에 이르기 까지, 타원률은 <TEX>$0.005\~0.25$</TEX>의 변화를 보이며, 위치각은 <TEX>$75^{\circ}\~-75^{\circ}$</TEX>의 변화를 나타낸다. 항성 종족 차이에 의한 역학적 세부구조의 변화에 있어서 M5의 <TEX>$\~r_h$</TEX> 바깥 영역은 거성들의 종족 차이에 의한 효과느?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TEX>$\~0.5r_h$</TEX> 안쪽 영역에서는 매우 밝은 적색거성 또는 붉은 수평계열성들에 의한 역학적 세부구조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특히 매우 밝은 적색거성들에 의한 <TEX>$\~0.5r_h$</TEX> 안쪽 영역에서 구상성단 M5의 역학적 세부구조의 변화는 전체 종족을 포함하는 M5의 역학적 구조에 비하여, 타원률의 경우 최대 약 0.1, 그리고 위치각의 경우 최대 약<TEX>$100^{\circ}$</TEX>에 이르는 비교적 큰 변화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760
  • 안상현
  • 韓國宇宙科學會誌 = Journal of astronomy & space sciences
  • 21, n.4
  • pp.505-528
  • 2004
  • 원문 바로보기
[ <TEX>${\ll}$</TEX>삼국사기<TEX>${\gg},\;{\ll}$</TEX>고려사<TEX>${\gg},\;{\ll}$</TEX>조선왕조실록<TEX>${\gg},\;{\ll}$</TEX>승정원일기<TEX>${\gg}$</TEX> ]에 나오는 천문 관측 기록 가운데 특히 달가림(lunar occultation) 기록을 분석하여 당시의 시간제도와 하루의 시작점을 알아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일식이나 월식을 계산할 때는 백각법(百刻法)과 12진각법(十二辰刻法)이 사용되었고 하루의 시작점은 자정이었으나, 일상생활과 특히 천문관측에서는 경점법(更點法)이 사용되었는데, 하루의 시작점은, 최소한 고려시대부터는, 해 뜰 무렵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통적으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사용한 혼명(昏明)의 시간은 현대의 항해박명(nautical twilight)을 뜻함을 알아냈다. 우리의 결과는 현재 일상생활의 시간관념이 옛날 시간제도에서 비롯되었음을 말해주며, 농경사회에서 해의 뜨고 짐에 따라 일상생활이 정해지고 또한 천문 관측상 편리하기 때문에 경점법을 쓴 것이라고 해석된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앞으로 고대 천문 관측 기록의 시간을 정확하게 미루어 계산하고, 그것을 현대 천문학적 자료로 사용하는데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