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왕성의 물리적 성질
대기
해왕성의 대기는 천왕성의 대기와 매우 비슷하다. 80%정도가 수소로 구성 되어 있고, 약 19%는 헬륨 나머지는 에탄, 메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대기의 적색광 흡수와 청색의 반사로 인해 해왕성은 전체적으로 청색을 띈다. 해왕성의 대기 구성은 천왕성과 매우 비슷하지만 대기의 흐름은 해왕성이 상대적으로 활발할 것이다. 이는 천왕성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기의 회오리가 해왕성에서는 보이기 때문에 추측 할 수 있는 것이다. 해왕성에서의 대기의 회오리는 ‘대암점(또는 대흑점, Great Dark Spot)'이라 불린다.
온도
해왕성의 온도 또한 천왕성과 비슷하다. 평균온도는 -214°C로 태양에 받는 열에 비해 방출하는 열이 많다. 이는 곧 목성과 토성처럼 열원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추측 할 수 있으며 같은 방법인 중력 에너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내부구조
해왕성의 크기는 약 24,766km이며, 질량은 약 1.02x1026kg, 밀도는 1638kg/m³정도로 천왕성과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내부구조 또한 비슷하다고 추측되어진다. 즉 목성과 토성의 내부에 존재하는 액체금속수소는 상대적으로 내부 압력이 작은 해왕성에는 존재 할 수 없을 것이고, 대기에 있는 메탄과 암모니아의 얼음이 이온화되어 존재 할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그리고 목성에 비하여 낮은 압력과 비슷한 정도의 밀도 그리고 낮은 온도 등을 보았을 때 해왕성의 내부 또한 천왕성과 비슷하게 수소와 헬륨 함량이 적고 암석과 얼음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자전
해왕성의 자전축은 공전면에 비해 약 29.6° 기울어져 있다. 그리고 약 16.08시간을 주기로 자전을 하며, 천왕성에 비해 평범하다고 볼 수 있다.
궤도
해왕성은 태양으로부터 약 45억km 떨어져서 공전을 한다. 해왕성의 궤도는 거의 원에 가까울 정도로 이심률이 작고 가장 멀어질 때와 가까워지는 차이가 1억km 이하로 이는 궤도 반지름에 비해 매우 작은 것이다. 해왕성은 태양주위를 약 23.5km/s의 속도로 약 163.7년에 한 바퀴 돈다.
자기장
미지에 싸여있던 해왕성의 자기장은 보이저 2호가 근접해서 관측한 후에야 많이 알려졌다. 관측된 해왕성의 자기장 세기는 지구의 약 0.4배정도 이다. 그리고 천왕성과 마찬가지로 해왕성의 자기축은 자전축에 대하여 크게 기울어져 있다.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는 아직까지 연구중이다.
고리
해왕성의 고리는 천왕성의 고리 발견 방법으로 하여금 밝혀졌다. 직접 관측하기는 어려웠으나 해왕성이 배경의 별을 가리는 식을 일으킬 때, 별빛의 밝기 변화로 해왕성 고리의 존재를 알았다. 하지만 직접 확실하게 본 것은 보이저 2호 덕택이었다. 고리를 가지고 있는 다른 행성들처럼 해왕성도 여러 개의 고리들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