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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결정

궤도결정
궤도결정이란 새로 발견된 천체에 대하여 그 궤도요소를 구하고 운동 상태를 결정하는 일을 말한다. 1801년 피아치(Giusepp Piazzi)가 최초의 소행성 세레스를 발견한 후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가 그 궤도를 결정하여 이후 관측을 가능하게 한 것이 시초였다. 소행성이나 혜성의 경우는 태양과 동일평면 내에서 태양을 초점으로 하는 2차 곡선 상에 있고, 케플러 제 2법칙(면적속도일정의 법칙)이 성립한다는 것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3회의 관측에서 얻은 적경이나 적위로부터 궤도요소를 구할 수 있다. 이전의 천체관측에서는 천체의 방향만 알 수 있을 뿐, 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으므로, 이것을 어떻게 각도측정 자료로부터 거리를 유도하는지가 궤도결정의 주요 문제였다.

새로운 소행성 또는 혜성 발견의 초기단계에서는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강의 궤도요소를 산출하여 그것이 이전에 알려진 천체가 아닌가를 먼저 확인한다. 이후 초기 궤도를 결정하는데 이렇게 구한 값은 다른 천체에 의한 섭동과 관측 자체의 오차 때문에 실제 궤도요소와 조금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천체에 대한 예상위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오차가 커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친 관측과 천체에 의한 섭동을 고려하고, 계산된 위치를 비교하여 오차가 작아지도록 궤도요소를 다시 결정해야한다. 이 작업을 되풀이하여 최종적으로 결정된 궤도를 최종궤도 또는 결정궤도라고 한다.
최종수정일

2017년 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