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의 다섯 위성들
천왕성에는 여러 개의 위성이 있지만 그 중 다섯 개의 위성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천왕성의 다섯 개의 위성 중 타이타니아(Titania)와 오베론(Oberon)은 1787년 허셜(William Herschel)에 의해 제일 먼저 발견되었으며, 아리엘(Ariel)과 엄브리엘(Umbriel)은 한 세기가 지난 후 러셀(William Russel)에 의해, 가장 작고 희미한 미란다(Miranda)는 1948년 카이퍼(Gerard Kuiper)에 의해 발견되었다.
미란다는 이 다섯 위성들 중에 천왕성에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작은(지름이 약 480km)위성이다. 그리고 보이저 2호의 관측결과 굉장히 큰 충돌이 있었던 것처럼 형태가 일그러져 있었다. 이에 천문학자들은 과거에 커다란 충돌로 인해 파괴되었다가 중력으로 인해 그 파편들이 다시 뭉쳐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천왕성의 조석력에 의해 일부분을 변형시켰다는 설도 있다.
아리엘은 천왕성과 약 19만km 거리에서 약 2.5일을 주기로 공전 하고 있으며, 크기는 지름이 약 1160km이다. 그리고 천왕성의 모든 위성들 중에 가장 밝으며, 어린 표면을 가질 것이라 추측된다.
엄브리엘은 천왕성과 약 26만 6000km 거리에서 약 4일을 주기로 공전 하고 있으며, 크기는 지름이 약 1170km이다. 이 위성은 천왕성의 다섯 위성들 중에 가장 오래되고 어둡다. 그리고 거대하고 오래된 크레이터들을 가지고 있다.
티타니아는 천왕성과 약 43만 6000km 거리에서 약 8.7일을 주기로 공전을 하고 있다. 그 크기는 다섯 위성들 중에서 가장 큰 지름 1580km이다.
다섯 위성들 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오베론은 천왕성과 약 58만3000km 거리에서 약 13.5일을 주기로 공전한다. 그 크기는 지름이 약 1520km이며, 오래된 크레이터들이 많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