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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인더 조정
파인더를 옆에서 본 모습, 정면에서 본 모습파인더
그림은 경통 위에 붙은 파인더의 옆모습 및 경통 정면에서 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파인더란 주 망원경보다 배율이 낮고 시야가 넓어 물체를 쉽게 찾는데 사용되는 작은 망원경이다. 그리고 파인더 조정이란 경통과 파인더의 방향을 일치시키는 것으로 물체가 파인더로 본 상의 중심에 오면 경통의 접안렌즈로 봤을 때에도 거의 중앙으로 오도록 미리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파인더 조정은 가급적이면 낮에 하는 것이 좋으며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망원경의 설치가 끝나면 멀리 있는 교회 십자가와 같은 뾰족하고 고정된 물체가 망원경 접안렌즈의 중앙에 맺도록 경통을 돌린다. (2) 파인더의 옆에는 3개의 조절나사가 있으며, 양손으로 각각 하나씩의 조절나사를 잡아 한쪽 나사를 풀면서 다른 한쪽 나사를 잠그는 방식으로 나사를 조절한다. 이렇게 나사들을 조절하면 경통의 접안렌즈 중심에 보이는 물체를 쉽게 파인더의 중심에 오도록 조정할 수 있다. 이 작업을 정밀하게 할수록 관측할 대상을 찾는 일이 쉬워진다.

(3) 조정이 정확히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물체를 파인더 중앙에 오도록 한 후 경통의 접안렌즈에도 상이 중앙에 들어왔는지 확인한다.

※ 파인더 조정은 주변 물체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움직여야 쉽게 할 수 있으므로 주변 물체가 보이지 않는 밤보다는 낮에 하는 것이 좋다.
2. 극축 조정
적도의식 망원경은 극축(적경축)을 지구의 자전축과 정밀하게 일치 시켜야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극축을 정북으로 향한 후에 관측을 하게 되면 극축만 회전시켜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천체를 잘 추적하게 된다. 적도의마다 다르지만, 극축망원경이 있는 경우 그림에서처럼 실제 밤하늘에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의 특정한 별을 향하게 극축을 회전시킨 후 적당한 지점에 북극성을 집어넣으면 되는 편리한 방법도 있다. 천체사진을 촬영할 경우가 아니라면, 극축망원경의 중심 부분에 대략 북극성이 들어오게 세팅을 하고 관측을 해도 무방하나, 가능한 극축망원경을 잘 활용하는 것이 관측에 편하다.
극축조정
3. 방향 조정
적도의식 망원경은 극축과 적위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터가 있는 적도의라면 작은 키패드 같은 것이 있고 거기에 좌우, 상하 방향의 버튼이 있다. 좌우 버튼을 누르면 동서 방향으로, 상하 버튼을 누르면 남북방향으로 망원경이 움직이게 된다. 또한 모터의 이동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적도의의 경우 적당한 속도를 선택하고 파인더에 대상을 넣은 후, 이동 속도를 작게 설정하고 주 망원경으로 대상을 보면서 가운데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모터가 없는 적도의의 경우 적경, 적위축에 손으로 돌릴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되어있을 것이다. 대상을 찾을 때 그 장치를 돌려 대상을 확인하고 관측을 하면 된다. 하지만 지구의 자전으로 천체가 계속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계속 그 장치를 돌려주어야 대상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게 된다.
최종수정일

2020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