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겨울철 별자리
황소자리의 학명, 약자, 위치, 적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명 |
Taurus |
약자 |
Tau |
위치 |
적경 |
4h 30m |
적위 |
+18° |
황소자리를 주요 구성하는 별의 학명, 고유명, 위치, 밝기(등성), 색깔, 거리(광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구성별 |
학명 |
고유명 |
위치 |
밝기(등성) |
색깔 |
거리(광년) |
αTau |
Aldebaran |
뒤에 따라오는 자 |
0.9 |
연한 붉은색 |
68 |
βTau |
El Nath |
뿔의 |
1.7 |
하얀색 |
300 |
γTau |
|
|
3.9 |
노란색 |
140 |
εTau |
Ain |
눈 |
3.5 |
|
140 |
ηTau |
Alcyon |
칠 자매 중 한 사람 |
2.9 |
노란색 |
400 |
알파(α)별 알데바란
오리온 머리 위쪽으로 붉은 빛의 1등성이 바로 황소자리의 알파(α)별 알데바란이다. 알데바란은 '뒤따르는자'라는 뜻의 아라비아어로서 플레이아데스보다 동쪽에 있어서 늦게 지평선에 떠오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을 거이다. 약 70광년의 거리에 있으며 지름이 태양의 10여배나 되는 낮은 온도의 거성이다.
알데바란 근처에 V모양을 한 별들이 있는데 이것을 히야데스 산개성단이라고 부른다. 수백 개의 별이 지름 약 15광년의 범위로 모여 있는 산개성단으로 130광년이란 거리는 산개 성단 가운데서 가장 가깝다. 푸르고 밝은 수명이 짧은 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연령이 2억 년 정도의 비교적 잚은 별의 모임이다.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 M45
M45는 황소자리 어깨 부분에 있는 산개 성단으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약 410광년 거리에 있으며, 지름이 15광년으로 수백 개의 별이 모여 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별들은 별들 사이에서 우글거리는 가스나 먼지 구름에서 탄생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별들의 나이는 수천만 년도 되지 않아 듯 한 파랗고 밝은 별이 아직도 빛나고 있는 아주 젊은 별들의 모임이다. 별들을 감싸고 있는 가스의 구름 푸르고 밝은 별빛을 받아 푸른빛을 내고 있다.
히야데스 성단
황소의 얼굴에 해당하는 V자 모양의 산개성단이다. 약 150광년 떨어져 있고, 대략 200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10개 정도는 밝아 맨눈으로 볼 수 있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망원경 보다는 쌍안경으로 관측하는 것이 좋다.
발광성운 M1(NGC1952)
길게 뻗은 황소의 두 뿔 중에서 왼쪽 뿔 끝에 보이는 제타(ζ)별 옆에 "게성운"이라 불리는 유명한 행성상 가스 성운이 있는데, 이것이 메시아의 표 제일 앞에 나와 있는 메시아1(M1)이다. 8등성 밝기이므로 눈에는 잘 보이지 않으나 사진을 보면 게와 같이 보이는 것이 그 이름의 유래이다. 게성운의 빛을 분석해 보았더니 가스가 매 초 1200km라는 초스피드로 부풀어 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겉으로 본 크기와 7200광년이라는 거리를 통해서 안 현재의 크기를 , 현재는 매 초 약 1200km로 옛날에는 좀더 빨랐다고 생각되는 팽창 속도로 나누면,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에는 이 거대한 가스 구름이 한 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오래된 기록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인 1054년에 황소자리의 이 위치에서 갑자기 밝은 별이 나타나 목성 정도로 빛났다가 반년쯤 지나서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히야데스 성단과 플레이아데스성단에는 얽힌 전설이 있다.
히야데스 성단의 주인공들은 거인 족 아틀라스와 여신 에트라인 사이에서 태어난 7자매이다. 히야데스 자매의 오빠가 멧돼지에게 습격을 받고 살해된 것을 보고 매우 슬퍼하자 제우스가 불쌍히 여겨 하늘에 올려 보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플레이아데스성단의 주인공은 플레이아데스 7자매이다. 플레이아데스 7자매는 거인 족인 아틀라스와 플레이오네란 님프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로, 일명 플레이아데스 7자매로 통한다. 플레이아데스 자매들은 사냥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섬기고 있었다. 어느 날 7자매가 사냥꾼인 오리온에게 쫓기자 신들이 자매들을 비둘기로 변신시켜 하늘에 놓아주었고, 제우스가 이를 불쌍히 여겨 하늘의 별로 만들었다고 한다. 7자매가 모습을 바꾼 것이라고는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6개의 별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곱 번째의 별은 신이 아닌 인간을 좋아하게 되어 부끄러움과 슬픔 때문에 모습을 감춘 것이거나, 7자매의 하나인 엘렉트라가 자기 아들인 다르다노스가 왕으로 다스리고 있던 트로이의 성과 영토가 트로이 전쟁으로 멸망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빛을 약하게 한 것이라고 한다.
히야데스 성단과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맑은 날 밤 모두 눈으로 볼 수 있는 매우 찾기 쉬운 성단들로 쌍안경으로 보면 더욱 자세하게 관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