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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계와 앙부일구 관련하여 질문합니다. 2020-05-24
  • 분야
    기타
  • 조회수
    1698
질문
1. 해시계와 관련한 설명에서 "땅에 수직으로 세운 막대기의 그림자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그림자의 움직임을 일정하게 하려면, 막대기를 북쪽으로 그 지역의 위도만큼 기울이고 그림자가 드려지는 면을 그것에 수직하게 세워야 한다." 라고 나와 있는데 왜 막대기를 그 지역의 위도만큼 기울여야 하고, 그림자가 드려지는 면을 그것에 수직하게 세워야 하는 건가요?

2. 앙부일구에서 영침이 한양의 위도만큼 기울어져 있다는데 왜 기울어져 있나요?

3. 진 태양시와 평균 태양시는 관측하는 나라와 상관없이 항상 같나요?
만약 다르다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의 진 태양시와 평균 태양시는 어떻게 구해야 하나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천문연구원입니다.

1. 해시계의 영침을 위도만큼 북쪽으로 기울이고 그림자가표시되는 면을 수직으로 세우면 영침은 지구자전축과 평행해지고 해시계의 면은 적도와 평행해지므로 그림자의 움직임이 원형이 됩니다.
2. 1번과 같은 이유입니다.
3. 질문을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진태양시와 평균태양시는 모두 해당 시점의 태양의 위치로 기준을 잡은 시간이기 때문에 나라마다 모두 다릅니다.
진태양시는 실제 태양이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 시간이므로 앞서 질문하긴 앙부일귀로 현재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또는, 국외의 다른 지역의 진태양시는 영문으로 true solar time 으로 검색해 보시면 각 지역들의 진태양시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많습니다.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균태양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시간(우리나라의 경우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