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수능시험을 마친 고3학생이예요.
관측을 가고 싶어서, 2주쯤 전부터 이리저리 알아보았는데요,
쉽지가 않네요. 사실은 내일 관측을 가려고 했는데 조금 황당한 일이 생겨서...
정말 가고 싶은데, 이렇게 어려울 지 몰랐어요.
세 명이 함께 가기고 했는데요, 참고로 셋중에 두명은 물리학과 진학을 생각하고
있으며, 천문학 공부에 매우 관심이 많구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전 꼭 평생을 별과 우주에 대한 공부를 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아이입니다)
너무 형식적인 천문대의 행사(별관측이 아닌 견학같은 행사...)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아무리 관심이 많아도, 아무리 다가가고 싶어도 소용이 없더군요.
많은 홈페이지들엔 많은 기회가 있는 듯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로 저희가 다가갈 수
있는 길은 너무너무 좁다는 걸 오늘 느꼈습니다.
사람들에게 실망을 했어요.(별말씀을 다하는 군요...^^")
... 저희같은 일반인도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대답해 주셨으면... **
답변양미라 질문:
> 안녕하세요?
> 저는 얼마전 수능시험을 마친 고3학생이예요.
> 관측을 가고 싶어서, 2주쯤 전부터 이리저리 알아보았는데요,
> 쉽지가 않네요. 사실은 내일 관측을 가려고 했는데 조금 황당한 일이 생겨서...
> 정말 가고 싶은데, 이렇게 어려울 지 몰랐어요.
> 세 명이 함께 가기고 했는데요, 참고로 셋중에 두명은 물리학과 진학을 생각하고
> 있으며, 천문학 공부에 매우 관심이 많구요...
>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전 꼭 평생을 별과 우주에 대한 공부를 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아이입니다)
> 너무 형식적인 천문대의 행사(별관측이 아닌 견학같은 행사...)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 아무리 관심이 많아도, 아무리 다가가고 싶어도 소용이 없더군요.
> 많은 홈페이지들엔 많은 기회가 있는 듯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로 저희가 다가갈 수
> 있는 길은 너무너무 좁다는 걸 오늘 느꼈습니다.
> 사람들에게 실망을 했어요.(별말씀을 다하는 군요...^^")
> ... 저희같은 일반인도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 솔직히 대답해 주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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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천문학 연구를 위한 천체관측 시설은 '연구활동마당'의 '천체관측신청 및 배정'에 소개된 바와 같이 관측신청과 심사를 거치는 경쟁에 의하여 선정됩니다. 이런 원칙은 세계 어는 천문대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관측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천문대의 망원경의 경우 수십 ~ 수백대 일의 경쟁을 거치게됩니다. 우리나라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좋은 시간대에 관측을 하기위하여 역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일반인을 위한 저희 연구소 차원의 천체관측 행사는 '참여마당'의 방문 및 견학란에 소개된 자료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사설 천문대 혹은 대학 천문대는 나름대로의 원칙에 따라 운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설 건설 및 운영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자유롭게 천체관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아마추어가 손수 망원경을 장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