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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의 별들을 구분짓는 기준은
2000-10-18
-
분야
별자리/천문현상
-
조회수
3568
안녕하세요,
별자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긴게 있어요.
전 이때까지 한 별자리가 있으면 그 별자리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을 알파별로, 그 다음을 베타별로 구분하는 줄 알았는데..
오리온 자리나 쌍둥이 자리는 다르더라구요.
오리온 자리의 알파별은 베텔게우스인데 베타별인 리겔이 더 밝은 별이더군요. 쌍둥이 자리의 카스토르와 폴룩스도 마찬가지 였어요.
...예외인가요?
또, 메시에 목록에서 메시에가 그 목록들을 M1,M2...하고 순서대로 나열해 놓은 기준은 무엇인가요?
-_-;; 제가 너무 기준을 따지는것 같네요. 아무튼 꼭 답변해 주시시 바랍니다.
별자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긴게 있어요.
전 이때까지 한 별자리가 있으면 그 별자리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을 알파별로, 그 다음을 베타별로 구분하는 줄 알았는데..
오리온 자리나 쌍둥이 자리는 다르더라구요.
오리온 자리의 알파별은 베텔게우스인데 베타별인 리겔이 더 밝은 별이더군요. 쌍둥이 자리의 카스토르와 폴룩스도 마찬가지 였어요.
...예외인가요?
또, 메시에 목록에서 메시에가 그 목록들을 M1,M2...하고 순서대로 나열해 놓은 기준은 무엇인가요?
-_-;; 제가 너무 기준을 따지는것 같네요. 아무튼 꼭 답변해 주시시 바랍니다.
- 제목답변: 별자리의 별들을 구분짓는 기준은
- 분류별자리/천문현상
- 작성일2000-10-18 00:00:00
- 작성자guest
이지은 질문:
> 안녕하세요,
> 별자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긴게 있어요.
> 전 이때까지 한 별자리가 있으면 그 별자리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을 알파별로, 그 다음을 베타별로 구분하는 줄 알았는데..
> 오리온 자리나 쌍둥이 자리는 다르더라구요.
> 오리온 자리의 알파별은 베텔게우스인데 베타별인 리겔이 더 밝은 별이더군요. 쌍둥이 자리의 카스토르와 폴룩스도 마찬가지 였어요.
> ...예외인가요?
> 또, 메시에 목록에서 메시에가 그 목록들을 M1,M2...하고 순서대로 나열해 놓은 기준은 무엇인가요?
> -_-;; 제가 너무 기준을 따지는것 같네요. 아무튼 꼭 답변해 주시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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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의 베타별이 알파별보다 밝은 경우는 예외라 할 수 있지요. 서양별자리의 경우 밝은 순서대로 붙이는 것이 기준입니다. 베타별이 밝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그렇게 사용했기 때문인데 일종의 천'문학'적 표현이라 할 수 있지요.
이를테면 쌍동이자리의 경우 그리스 신화에서 크레타의 왕비 레아의 두 쌍동이 아들을 형상화 한 것인데 신화에 따르면 바람둥이 제우스가 백조로 변하여 왕비 레아를 유혹하게됩니다. 그래서 왕비는 이들둘과 딸둘 등 네쌍동이를 낳게되는데 그중 둘은 제우스의 핏줄, 즉 신의 핏줄 - 동생 폴룩스와 트로이 전쟁을 일어난 원인이되는 헤레나-과 나마지 둘은 크레타 왕의 핏줄, 즉 인간의 핏줄 - 형 카스토르와 트로이 전쟁 당시 그리스 연합군 사령관의 아내이자 엘렉트라 컴플렉스의 당사자인 클뤼타임네스트라가 됩니다. 그래서 별자리를 만들때 문학적 표현을 넣어서 신의 핏줄인 폴룩스를 더 밝은 별로 배치했답니다.
메시에 성표의 번호는 프랑스의 천문학자 메시에가 혜성으로 오인될 수 있는 천체에 붙인 번호로 그야말로 메시에 '(지)맘대로' 붙인 것이죠. 어떤 규칙도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 별자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긴게 있어요.
> 전 이때까지 한 별자리가 있으면 그 별자리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을 알파별로, 그 다음을 베타별로 구분하는 줄 알았는데..
> 오리온 자리나 쌍둥이 자리는 다르더라구요.
> 오리온 자리의 알파별은 베텔게우스인데 베타별인 리겔이 더 밝은 별이더군요. 쌍둥이 자리의 카스토르와 폴룩스도 마찬가지 였어요.
> ...예외인가요?
> 또, 메시에 목록에서 메시에가 그 목록들을 M1,M2...하고 순서대로 나열해 놓은 기준은 무엇인가요?
> -_-;; 제가 너무 기준을 따지는것 같네요. 아무튼 꼭 답변해 주시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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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의 베타별이 알파별보다 밝은 경우는 예외라 할 수 있지요. 서양별자리의 경우 밝은 순서대로 붙이는 것이 기준입니다. 베타별이 밝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그렇게 사용했기 때문인데 일종의 천'문학'적 표현이라 할 수 있지요.
이를테면 쌍동이자리의 경우 그리스 신화에서 크레타의 왕비 레아의 두 쌍동이 아들을 형상화 한 것인데 신화에 따르면 바람둥이 제우스가 백조로 변하여 왕비 레아를 유혹하게됩니다. 그래서 왕비는 이들둘과 딸둘 등 네쌍동이를 낳게되는데 그중 둘은 제우스의 핏줄, 즉 신의 핏줄 - 동생 폴룩스와 트로이 전쟁을 일어난 원인이되는 헤레나-과 나마지 둘은 크레타 왕의 핏줄, 즉 인간의 핏줄 - 형 카스토르와 트로이 전쟁 당시 그리스 연합군 사령관의 아내이자 엘렉트라 컴플렉스의 당사자인 클뤼타임네스트라가 됩니다. 그래서 별자리를 만들때 문학적 표현을 넣어서 신의 핏줄인 폴룩스를 더 밝은 별로 배치했답니다.
메시에 성표의 번호는 프랑스의 천문학자 메시에가 혜성으로 오인될 수 있는 천체에 붙인 번호로 그야말로 메시에 '(지)맘대로' 붙인 것이죠. 어떤 규칙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