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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의 입사각도에 따른 도로상의 영향에 대해.... 2000-03-08
  • 분야
    기타
  • 조회수
    7579
질문

속리산 부근에 1월 2월 11월 12월 4개월 동안 최저기온(0도C이하)일

때 산이 해를 가려 얼음이 녹지 않는 곳이 있는데 태양이 지반에 빛추는 각도

가 도로상에 미치는 영향과 시간별로 태양이 지반에 빛추는 각도를 알고 싶
습니다

답변
  • 제목
    Re: 태양빛의 입사각도에 따른 도로상의 영향에 대해....
  • 분류
    기타
  • 작성일
    2000-03-08 00:00:00
  • 작성자
    guest
신언성 wrote:
>
> 속리산 부근에 1월 2월 11월 12월 4개월 동안 최저기온(0도C이하)일
>
> 때 산이 해를 가려 얼음이 녹지 않는 곳이 있는데 태양이 지반에 빛추는 각도
>
> 가 도로상에 미치는 영향과 시간별로 태양이 지반에 빛추는 각도를 알고 싶
> 습니다
>
>

태양빛이 지면에 비스듬하게 비치면 단위 면적당 단위시간에 입사되는 에너지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기하학적인 효과 (cos(입사각))와 지구대기에 의하여 빛이 흡수되어 강도가 감쇠되는 효과가 겹쳐지기때문입니다. 하루중에
아침의 햇살이 점심무렵의 햇살보다 덜 뜨거운 것은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태양 빛이 지면을 비추는 각도 (입사각)는 태양의 고도와 관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사각은 입사되는 면에 수직인 선에 대한 각도로 정의되는데, 이렇게
정의하면 입사각은 90-(태양의고도)가 됩니다.

태양의 고도는 위도에따라,계절에 따라, 시각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남중시 고도가 최고고도가 되는데 태양남중시의 고도는,

태양남중고도 = 90 - 위도 + 태양적위

가 됩니다. 태양적위는 춘,추분에서는 0도, 하지일때 +23.5도, 동지에서는 -23.5도가
됩니다. 따라서 12월경의 속리산 (위도 37도)부근의 태양의 남중고도는 약 29.5도가
됩니다.

시간별로 태양의 고도는 구면삼각법으로 이루어진 약간 복잡한 수식을 풀어야 하는데 12월 21일경의 서울지방의 태양의 고도는 오전 9시경 11.5도, 12시 28.5도, 15시 19.5도 가 됩니다.
입사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