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연호는 중국(명,청)것을 쓴 것을 알수 있더군요.
그럼 음력 날짜(간지)와 24절기는 중국과 동일한지요?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도가 달라서 가끔식 중국과는 다를 때가 있을텐데
우리나라에서 별개로 측정하지 않고 중국의 역을 그대로 사용하였는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던, 중국이던) 정삭법에서는
삭(朔)이 있는 날짜를 매월 1일로 정의하는데
현재에는 자정을 날짜 기준선으로 정하는데
예전에는 날짜 기준을 어느 시각으로 하여 삭이 있는 날을 찾았나요?
답변안녕하세요 한국천문연구원입니다.
1. 음력날짜는 가능한 중국과 맞추려고 했습니다. 조선 중기에 달력이 공표되기 전 계산과정에서 두 나라가 서로 다르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은 국민들에게 공표되기 전에 곧바로 잡아서 같은 간지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24절기에 대한 것은 충분히 자료 조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같지만 후기에는 역법이 전래되면서 조선도 독자적으로 계산하다보니 다소 다른 것도 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2. 조선 세종 때부터 따로 역법을 만들고 스스로 계산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매년 동지사를 보내 중국의 달력을 받아보고 우리나라가 계산한 값과 비교하였습니다,
3. 그때도 야반(夜半)을 기준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지금의 자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