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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기타 Q.하늘은 왜 산란이 가장 잘 되는 보라색이 아닌가요? 2010-02-23
A.파장이 짧은 파장 중에서 인간이 느끼기에 가장 넓은 파장 대역을 갖는 색이 파란색입니다. 그리고 맑은 날에 파장이 짧은 보라색은 아주 상층 대기에서 산란되기 때문에 지상에 많이 도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파란색 파장이 상대적으로 우세하여 하늘이 파랗게 보입니다.



그런데 맑은 가을날 저녁 때 빛의 변화를 잘 살펴보면, 낮에는 파란색이었다가 해가 질 무렵에는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이윽고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릴 수록 하늘의 색은 다시 파란색에서 남색, 이윽고 보라색으로 바뀌었다가 어둡게 변합니다. 이때 하늘의 색이 보라색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색이 바뀌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가 지면서 햇빛이 직접 관측자의 눈으로 들어오다가 시간이 지나 햇빛은 더욱 두꺼운 대기층을 통과하게되어 파장이 짧은 빛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붉게 보이지만, 태양이 완전히 지고 나면 긴 파장의 빛조차도 직접 관측자에게 도달하지 않게 되므로 짧은 파장의 산란된 빛만 관측자의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색이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