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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별자리/천문현상 Q.다른 나라에서는 별자리가 어떻게 보이나요? 2010-02-23
A.그것은 사는 높이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죠.



그 예로 일본을 들 수 있는데, 일본의 북쪽지방에서는 볼 수 있는 별을 남쪽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고도의 차이이죠. 그럼 저~~~~~기 남반구에서는 어떻게 보이는가 도 궁금 할 것입니다. 요것, 요것의 밤하늘은 지평선 바로 위에 걸려있는 별을 제외하면, 아주 낯선 별들입니다. 켄타우루스자리, 조각가 자리, 비둘기 자리 등 북반구에 비해 별자리의 이름들이 현대식 과학실험 도구이거나, 동물의 이름이 많습니다. 이 이유는 바야흐로 1500년대. 이 때는 곧잘 교과서에도 등장하죠. 마젤란의 세계일주로 인해 문을 연 대 항해 시대.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식민지 싸움으로 말이죠...... 이때 항해사들이 나침반 없이 방향을 잡으려고 했는데 북반구에서 보는 별과 전혀 딴판인 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별자리를 하나 둘씩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중세에서 현대 사회로 넘어오는 시기에 만들어지다 보니까 동물의 이름과 현대식 과학 기구 등의 이름들이 유난히 많았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여름 별자리를 보잖아요, 그럼 유럽에서든, 아메리카에서든 모두 여름 별자리만 보입니다. 좀 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어둠 속의 손전등을 예로 들겠습니다. 어두컴컴한 실험실 벽에 각 벽마다 다른 그림이나 사진들을 붙여 놓습니다. 그리고 손전등으로 한쪽 벽면을 비추어 보세요. 그럼 한쪽 벽만 보이죠. 이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손전등 앞 유리벽에 우리들이 살고있다고 합시다. 이 유리가 우리의 지구죠. 그럼 그 유리 위의 우리들은 모두 한쪽 벽만 쳐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손전등이 다른 곳을 비추기 전까지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