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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천체역학/우주측지 Q.인공위성을 이용하여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나요? 2010-02-23
A.인공위성을 이용하여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연주시차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연주시차는 지구궤도의 지름을 기선으로 하는 삼각측량법입니다. 어쨌든 인공위성으로 특별한 관측을 하는 것은 아니고 천체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으로 별의 연주시차를 보다 정확히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지상에서는 지구대기의 효과 때문에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지상에서의 위치 측정 오차는 시상의 1/100 (즉 시상이 1초일 때 0.01초 오차)정도 됩니다. 그리고 연주시차는 0.01초까지 0.005초의 오차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연주시차가 0.01초면 약 100pc = 326광년의 거리입니다. 이 방법으로 약 6800개 별의 거리가 측정되어 있습니다. <br/><br><br/><br>인공위성을 이용하면 지구대기의 효과를 줄일 수 있으므로 위치측정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1989년에 발사되어 1993년까지 활동한 유럽우주기구, ESA의 "Hipparcos" 측성 (astrometry) 위성은 이러한 목적으로 정지위성궤도에 발사되었습니다. 이 위성은 약 12만개의 별에 대하여 정밀 위칙(적경, 적위), 고유운동 (적경, 적위), 연주시차를 측정하였습니다. 이 위성의 위치측정 오차는 약 0.002초, 연주시차의 오차도 0.002초의 정확도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