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디오파(radio wave)를 우리말로 전파라고 하며 우주 전파를 수신하는 망원경을 전파망원경(radio telescope)이라 고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는 학문을 전파천문학이라고 합니다. 하늘을 보는 창은 6개의 전자파 즉, 가시광선, 전파,x-선, 감마선, 자외선, 적외선들이 있고, 이 영역을 관측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우주에서 나오는 전자파 중 어느 영역을 관측하는가에 따라 광학망원경, 전파망원경, x선 망원경 등...으로 표현합니다.
우주에서 전파가 나온다는 사실은 1931년 미국의 벨연구소에 근무하던 무선공학자인 칼 잔스키란 사람이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이후 우주전파를 관측하기 위해 전파망원경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전파망원경은 크게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파를 모으는 안테나 시스템, 모아진 전파를 증폭, 검파하고 세기를 측정하는 수신기 시스템 그리고 이들을 제어하는 컴퓨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우리 연구원의 지역천문대인 대덕전파천문대에 직경 14미터 전파망원경이 있습니다. 지난 1985년에 설치된 이 망원경을 통해 우주전파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에서 제일 큰 전파망원경은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망원경으로 직경이 305미터이고, 독일 에펠스버그에 100미터 전파망원경이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 홈페이지 대덕전파천문대에 들어가시면 우리 연구원의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