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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등급 2013-06-13
  • 분야
    별자리/천문현상
  • 조회수
    2424
질문
겉보기 등급이란 눈으로 보는 등급인데
눈으로 보았을때 가장 밝은것을 1등급이라고 하는데요.
-등급도 있는데 왜그런거죠?
등급을 1등급 1.5등급, 3.6등급등등. 등급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사람의 눈으로는 6등성까지 볼수있다는데 이는 동공의 지름인 7mm를 기준으로 정한것인가요?

사람마다 틀리니까 6미리인사람은 7미리 열리는 사람보다 못보는거 맞나요?

그럼 7mm인사람이 6등성까지 보면 날씨가 아주 좋은날 기준인데 좋은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해발 100mm에서 보는것과 해발 5000m인 하와이 마우케아정상에서 보는것과 같다는 의미인가요?
답변
  • 제목
    Re : 별의 등급
  • 분류
    별자리/천문현상
  • 작성일
    2013-06-17 10:14:23
  • 작성자
    admin
별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등급’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것은 그리스의 천문학자인 히파르코스가 B.C. 120년에 약 850여개의 별을 등급에 따라 분류한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는 일몰 직후에 처음으로 보이는 가장 밝은 20여개의 별들에 대해 1등급 이라하고 아주 어두운 하늘에서만 간신히 볼 수 있는 별을 6등급이라고 정하였습니다.

이것은 B.C.120년의 측정 결과치고는 매우 놀라운 결과였지만.. 19C에 이르러서는 별의 밝기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측광기가 개발되었고, 좀 더 정확한 분류가 가능해 졌습니다.
등급은 숫자가 작을 수록 밝으며, 커질수록 어두운 것을 뜻합니다. 현대의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등급의 척도를 더 확장시켜 1등급 보다 더 밝은 천체에 대해서는 0등급, -1등급... 등으로 사용하고 6등급 보다 어두운 별에 대해서는 +값으로 확장시켜 사용하였습니다.

측광기가 개발된 후 각 등급간 밝기차이는 2.512배라는 것이 알려지고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m=-2.5log l + C

어두운 별을 더 잘 볼수 있는 조건은 동공의 크기를 고려하기 보다는 시력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동공이 작으면 핀홀효과로 상이 더 선명하게 맺힌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