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답변해주신 내용들이 다 이해는 갑니다.
그렇지만 자꾸 생각해보면 이상하군요.
질문1번. 답변해주신 내용입니다.
---
“같은 분광형이라 하더라도 때에 따라 등가폭이 다르다”는게 아니라 같은 분광형을 가진 천체이더라도 천체마다 해당하는 원자 abundance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등가폭 역시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광형의 결정은 위에서 질문하신 것과 같이 단순히 선의 유무, 세기로 결정한다 라고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분광형 결정의 변수는 절대등급, 표면온도, 광도의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항성의 표면 온도에 민감한 스펙트럼 선들에 기준을 둔 방법이 Harvard classification이고, 여기에 광도효과를 고려한 것이 Yerkes classification입니다. 이는 동일한 표면온도의 별이라도 판이하게 다른 광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성A0형과 주계열A0형의 등가폭이 같아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특정한 흡수선 또는 방출선의 등가폭이냐에 따라 다르죠 즉, 위와 같이 그냥 등가폭이 같다라고 질문하는 것은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어떤 스펙트럼 선의 등가폭이 같다와 분광형이 같다는 서로 다른 내용입니다.
---
제가 때에 따라 다르다는 표현을 쓴것은 당연히 원자의 함량정도를 의미한 것이였구요. 명확하지 못한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또 분광형 결정을 선의 유무와 세기라고 표현한 것은
사하방정식과 볼츠만방정식으로
어떤 온도에서 어떠한 세기의 흡수선이 나타날 것임을 예측해주기 때문에
그 선의 세기로부터 온도를 유추할수 있다는 생각에서 표현한것이구요.
여러 돌연변이 화학성을 제외한 일반적인 상황에서 말이죠.
물론 정확한 변수는 온도나 광도의 변수들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궁금함의 시작점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분명히 이온화 여기 평형으로 어떠한 온도에 어떠한 흡수선이 어떠한 세기로
나타날 것임을 예측해주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두 방정식에 따라, 같은 분광형이라면 흡수선의 등가폭이
같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들어서 질문을 드린것입니다.
거성이 주계열보다 낮은 온도를 가져도 낮은 대기밀도 때문에
주계열과 같은 분광형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혹시 흡수선의 등가폭이 같지 않은 이유가 그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이온화 여기평형에서 도출되는
Ni+1/Ni 결과가 달라야하지 않나요?
정말 별거아닌 질문으로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죄송합니다.
제가 잘 못알고 있는점이 있다면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디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기까지 찾아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
질문 2번은 하야시 경로의 왼편과 오른편의 대류에 관한 의문점을
질문했는데 별의 생성과정을 전부 적어주셨네요.
그것에 따르면 하야시 경로의 오른편에도 대류가 있다라고 봐야 되겠네요?
질문 3번은 작은 항성들이 하야시경로의 왼편에서 광도가 하강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해달라고 하였는데
---
반경의 R인 별의 표면적은 4πR2, 표면의 flux density는 F라고 하면, 광도 L=4πR2F이고, 이 때, F=σT4이므로, L=4πR2σT4입니다. 즉, 광도는 별의 반경과 온도의 함수가 됩니다. 질량이 크지 않은 별은 크기도 크지 못하고, 온도도 낮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광도도 떨어지겠죠.
---
일반적인 작은 항성들의 광도가 작은 이유를 설명해주셨네요.
죄송하지만 다시답변좀 부탁드릴게요.
학교과제나 그런것도 아니구요. 그냥 공부하다가 드는 의문점들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지만 질문올려봅니다.
안녕히계세요.
답변- 제목
Re : 정말 죄송하지만 다시 질문올립니다.
- 분류
천체물리/우주론
- 작성일
2013-03-06 09:30:27
- 작성자
admin
안녕하세요 한국천문연구원입니다.
메일로 연락드렸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