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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계열성 주변의 생명가능지대에 관하여 2020-03-23
  • 분야
    태양계/외계행성
  • 조회수
    3469
질문
생명가능지대를 계산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아는 것으로는
모항성의 광도를 이용하여 복사평형식을 세워 평형온도가 273K~373K인 영역을 기준으로 생명가능지대의 바깥쪽 경계와 안쪽 경계를 계산하는 것인데요.

궁금한 것은
1. 이때 모항성이 주계열성이라는 가정하에, 주계열성의 질량-광도관계를 바로 위의 방법에 적용해도 되는 것인지하는 것 입니다.

2. Conservative Habitable Zone 이라는 개념을 보게되었는데요. HZ에 비해 훨씬 좁은 폭으로 나타남을 보았습니다. 대기 구성에 관한 조건이 추가되어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어떠한 방법으로 계산되어지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천문연구원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생명가능지대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어떤 것이 맞다는 정답이 없어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1. 반드시 주계열성이라 가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항성의 광도를 통해 생명이 존재 가능한 행성과의 거리 범위를 가늠하는 것일 뿐입니다.
실제로 생명 존재가능성이 높은 외계행성을 찾는 관측을 할 때 반드시 주계열성 주변의 외계행성만을 관측 대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2. 보수적으로 생명가능지대를 계산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조건을 추가할 수록 존재 가능한 범위가 좁아질 터이니, 가능한 많은 조건들
(예를 드신 것처럼 대기 조성도 뿐만아니라 행성과 위성의 기조력, 방사선대 존재 등등)을 넣을 수록 보수적인 생명가능지대 계산이 가능할 것 같으며,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정답이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계산 방법이 이렇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긴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