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통합검색

통합검색

모달창 닫기

항성계의 탄생 시 회전 2018-03-27
  • 분야
    천체물리/우주론
  • 조회수
    3161
질문
안녕하세요. 우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 아프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친구로부터 질문을 받았는데, 명쾌하게 설명을 하질 못해서 질문 드립니다.

친구의 질문이

"태양계 형성 당시 성운설 처럼 성간물질들의 회전 수축에 의해서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졌는데, 회전의 원동력은 어디서 왔나?" 이었습니다.

평소 생각하지 않아서 책들을 찾아보니 나와있질 않습니다. 마치 원래 돌고 있었던 것 처럼요.

그래서 든 생각이 첫 번째가 초신성 폭발의 영향으로 수축을 하기 시작했으니 이 때 작용 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근접했던 항성의 기조력에 의해서 인가? 라고 생각을 해봤구요.

마지막은 우리가 은하 팔에 위치하니까 이때부터 이미 회전력을 가졌나?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은하의 운동에 의한 것이라면 은하 역시 회전을 하는데, 은하의 회전 운동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혹여 이에 대한 자료가 있으시다면 논문이든 웹링크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한국천문연구원입니다.

물질들이 불균질하게 퍼져있는 상태에서 중력에 의해 서서히 수축한다고 가정할 때 모든 물질이 한 점으로 가지런하게 모이지 않겠죠?
이로 인해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물질들이 다수 발생하게 되고, 어떤 한 평면상의 운동이 다른 평면상의 회전력보다 주도적으로 많을 때 주도적인 평면을 회전하는 물질들은 대부분 유지될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다른 궤도를 도는 물질은 많은 물질이 분포하는 평면을 통과할 때 그 회전력을 잃기 쉬워서 시간이 지날수록 한 평면으로만 대부분의 회전하는 물체가 존재하는 모습처럼 보이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항성 진화 분야를 심도 깊이 공부하시는 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